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고급 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지시간 27일 미국 부동산 전문지 더트(Dirt)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있는 호화 주택을 구입했다.
2012년 건축된 이 집은 1,021㎡(약 309평) 규모로, 침실 6개와 욕실 10개, 야외 라운지 및 최대 6개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기존 소유자는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재벌인 안 시난타로, 정 부회장의 매입가는 1,920만 달러(약 224억 4천만 원)에 이른다.
정 부회장이 이 집을 매입한 구체적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 미국 사업 확장을 앞두고 출장이 잦아질 것에 대비한 행보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실제로 정 부회장은 이달 초에도 미국 출장을 다녀오는 등 올해에만 두 차례 현지를 찾아 사업 환경을 점검한 바 있다.
2018년 `굿푸드 홀딩스`를 인수하며 북미 사업에 뛰어든 이마트는 브리스톨 팜스, 레이지 에이커스 등 현지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