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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출연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 28일 개봉…짙은 감성으로 힐링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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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예은이 출연한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이 28일 개봉했다.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은 서로 다른 마음의 상처를 가진 일본과 한국의 가족이 서울에서 우연처럼 만나, 운명 같은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다른 삶을 살아온 두 가족이 우연히 성사된 2박 3일의 동행길에서 함께 우여곡절을 겪으며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서 서서히 거리를 좁혀가는 따뜻한 힐링 드라마로 김예은은 극 중 ‘봄’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김예은이 연기한 봄은 삼남매 중 막내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인물이다. ‘인생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 인간들? 다 바보야’라고 말할 정도로 세상만사에 시니컬하다. 입만 열면 공부 소리에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듯한 언니 솔(최희서)의 태도도 싫고, 바보처럼 착하기만 한 오빠(김민재)도 답답해하며 시험에 붙어서 집에서 벗어날 생각만 하고 있다.

김예은은 이런 봄 캐릭터를 본인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완성했다. 시니컬하면서도 마나부(사토 료)를 살뜰히 챙기고 꿈을 포기한 언니를 응원하며 비관적이지만 주변사람들에게는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는 현실감있는 캐릭터를 완성해낸 것. 특히 김예은은 언어가 다른 두 가족 사이에서 언어를 뛰어넘는 밀도 높은 연기와 짙은 감성으로 극에 활력을 더했다. ‘

김예은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는 번역체라 조금 어렵게 느껴 지기도 했지만 시나리오를 읽으면 읽을수록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일본과 한국 배우들이 같이 촬영을 하는 데 기대감이 있었고 생각보다 훨씬 더 즐거웠던 작업이었다. 또한 감독님이 한국어를 잘 모르셔도 음성이나 눈빛을 캐치하셨다. 신기하고 경이롭다는 생각이들 정도였다. 개봉을 하니 같이 일했던 감독님, 스탭들, 배우들이 더 그리워진다. 저희 영화 <당신은 믿지 않겠지만>가 오늘 개봉하는데, 극장에서 관람하신다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가족을 만나면서 마음이 따뜻해지실 거라 믿는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함께 연기한 이케마츠 소스케 배우는 “김예은 배우는 정말 연기에 대해 진심으로 성실하게 대하는 자세에 감명을 받았다. 풍부한 감성을 지녔기에 존재감이 두드러졌고, 현장에서도 영화에서도 재밌는 막내 역할을 해낸 것 같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예은은 데뷔 후 다수의 독립 영화 작품에 출연, 제16회 대구단편영화제 연기상, 2015년 제5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부문 여자연기상 등을 수상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의녀역으로 분해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에서는 극중 유관순과 함께 서대문 수용소에 수감됐던 권애라 역으로 분해 안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연기로 존재감을 각인 시켰다. 지난해에는 <생각의 여름>, <여담들> 두 편의 영화를 통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참여하며 관객들을 만났으며 최근에는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에 출연해 소름돋는 현실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김예은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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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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