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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3Q 누적 순이익 1.8조↑…작년 순이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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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3.8% 증가한 1조 8,264억 원,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1조 5,2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3분기 누적 순이익 중 최대 규모며, 2020년 순이익 1조 5,479억 원을 3분기 만에 뛰어넘은 수치다.

3분기만 떼어놓고 봐도 당기순이익은 6,121억 원으로, 전년동기인 3,665억 원에 비해 67.0%나 올랐다.

특히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4.6조 원(7.8%) 증가한 201.4조 원을 기록하며 금융권 최초로 중기대출 잔액 200조 원을 돌파했다.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과 정부정책 효과 등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총 연체율은 각각 0.85%, 0.29%로 양호한 건전성을 나타냈다.

또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미래위험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했음에도 대손비용률은 전년동기 대비 0.28%p 하락한 0.35%를 시현했다.

일반자회사의 경우 지난 해 출자 등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3,32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수익기회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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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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