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자들이 곧 있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회의를 앞두고 금리 인상과 테이퍼링 등 인플레이셔에 대한 우려로 금 투자를 늘렸다. 금가격은 지난주 거래 마감가 온스당 1,783달러에서 이번주 1,800달러 선을 회복했다.
25일(현지시간) 현물 금가격은 지난 주 마감에 비해 0.5% 오른 온스당 1,801.22달러, 미국 금 선물은 0.4% 오른 1,802.50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 기업 CMC마켓스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지속적인 압박 요인이 있다"고 진단했다.
엑시니티의 한탄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분위기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더 낳고 있는데, 이런 현상은 금에 대한 더 강한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