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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회 새롭다” ‘달리와 감자탕’ 송지원, 안방극장 신 스틸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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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원이 주연급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에서 매력적인 빌런을 열연하며 극에 또 다른 재미를 불어넣고 있는 것.

극중 나공주 역을 맡아 매회 비밀스러운 눈빛과 행동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던 송지원은 지난 21일 방송된 `달리와 감자탕` 10회에서 연기 포텐을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김시형(이재우 분)의 사주를 받아 옥탑방과 관장실을 침입했던 나공주(송지원 분)는 자신을 찾아온 김달리(박규영 분)를 매섭게 몰아붙였다. "넌 네가 나와 아주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네가 내가 될 수 있었고 내가 네가 될 수 있었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가 하면, 경찰을 피해 달아나며 격한 추격전까지 벌였다.

결국 경찰에 잡히게 된 나공주는 주원탁(황희 분)의 취조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뾰족한 모습을 보였다. "주원탁. 너 많이 컸다. 생양아치 자식이 형사 좀 됐다고 어디서 훈계질이야"라고 거친 말을 내뱉던 중 김낙천(장광 분)이 자신의 빚을 갚아준 사실을 알고 후회의 눈물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삶의 바닥까지 맛본 나공주의 눈물겨운 과거사가 밝혀졌다. 그간 송지원이 그려온 의문스러운 캐릭터에 설득력이 더해지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극 초반부터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궁금증을 자아냈던 송지원은 차곡차곡 쌓아올린 서사로 극의 중후반을 하드캐리했다. 특히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청송미술관을 둘러싼 에피소드에서 주연 배우들과 맞붙으며 뒤처지지 않는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송지원의 연기를 접한 많은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나공주 역 배우 누구지? 눈에 띈다", "송지원 연기 잘한다", "몰입감 장난 아니다" 등 호평을 보내고 있다.

모든 비밀이 밝혀진 나공주가 남은 회차에서 또 어떤 변화를 맞이하게 될지 송지원의 캐릭터 해석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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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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