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업황 둔화에도 IB(투자은행)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6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전반적인 업황 둔화에도 IB 강점을 바탕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을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IPO(기업공개)와 유상증자 딜이 예정되어 있고 투자의 점진적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IB수익은 향후에도 주된 이익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PBR 0.6배 미만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가 크다"며 "큰 폭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예상 배당 수익률 또한 7%에 달할 것으로 보여 높은 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9월 이후로는 거래대금 감소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 상승을 동반한 비우호적 유동성 여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트레이딩 수익은 향후에도 올해 상반기와 같은 규모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