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치정, 멜로가 담긴 `쇼윈도:여왕의 집` 장르 포스터가 공개됐다.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이 오는 11월 첫 방송된다. `쇼윈도: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믿음과 배신을 오가는 인물들의 아찔한 심리 게임이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10월 21일 `쇼윈도:여왕의 집` 측이 미스터리 치정 멜로라는 장르의 매력을 모두 담은 `장르 포스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번째 포스터에는 극중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송윤아(한선주 역)와 이성재(신명섭 역)가 담겨있다. 이성재의 품에 안겨 미소를 짓고 있는 송윤아와, 그런 송윤아를 단단히 감싸 안은 이성재. 두 사람의 모습이 언뜻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부부처럼 보인다.
그러나 포스터의 반을 나누는 유리를 기준으로, 유리가 가리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의 대비가 반전을 보여준다. 먼저 유리 뒤의 송윤아가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는 반면, 유리 밖으로 또렷이 보이는 이성재의 눈빛에는 어딘가 모를 차가움이 서려있다. 이에 두 사람의 상반된 표정에는 어떤 비밀이 존재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이성재의 어깨에 올려진 송윤아의 왼쪽 손에 결혼 반지가 있는 것과 달리, 깨진 유리 틈으로 보이는 이성재의 왼쪽 손에는 결혼 반지가 없어 시선을 강탈한다. 또한 깨진 유리에 묻어 있는 피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두 번째 포스터에는 송윤아, 이성재에 더해 새로운 여자 전소민(윤미라 역)이 등장한다. 유리 뒤로 함께 가려진 송윤아, 이성재의 실루엣은 첫 번째 포스터보다 완벽한 부부처럼 보인다. 그런가 하면 유리 밖에 혼자 서있는 전소민은 두 사람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전소민의 눈빛에는 부부를 향한 욕망이 비쳐, 세 사람 사이의 치정 멜로를 예고한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두 포스터 모두 유리 뒤에만 행복한 모습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이는 마치 유리가 추악한 진실을 가려주는 가면 같다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이와 함께 삽입된 `나의 가면에 금이 가기 시작했다`는 카피는 이 가면이 모두 깨진 뒤 어떤 진실이 펼쳐질지 미치도록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세 사람의 가면 뒤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채널A 새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은 오는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