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하는 킬러T세포 치료 신약후보물질인 ‘앱비앤티(EBViNT)’에 대한 임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식약처의 앱비앤티 임상 재개 승인후 고형암으로 임상 적응증을 추가 확보하는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임상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EBV양성 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사측은 앱비앤티 치료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기존 연구자 임상1상에서 말기암 환자 8명 중 완전관해(CR) 2명 및 부분관해(PR) 2명으로 확인되는 객관적반응률(ORR) 50%의 결과를 확보한 바 있다.
회사측은 이번 NK/T림프종 임상시험이 기존 임상1상 시험에 비해 투약 용량을 2배 증량했고 항암면역 T세포의 순도도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이번 임상은 특히 T세포치료제를 고형암인 EBV양성 위암에도 적용하는 임상이기에 표준치료법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결과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