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투자은행 및 금융 서비스기업 UBS가 버진갤럭틱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UBS는 영국의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사진) 회장이 이끄는 민간우주기업 버진갤럭틱(Virgin Galactic)에 대해 "당초 이달로 예정되었던 우주 관광사업을 내년 4분기로 연기하며 주가가 16% 폭락했다"며 "이에 USB는 해당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으로 하향 조정하며 앞으로 25% 가량 주가가 더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UBS 마일스 월튼 애널리스트는 "버진갤럭틱은 이달 말로 정리해야 하는 24%의 미지불 상환 주식 처리까지 더하며 주가 하락의 압박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단기적 하락의 주요 원인을 밝혔다.
CNBC는 "USB는 버진갤럭틱의 목표가를 주당 26달러에서 15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는 지난 주 마지막 장 종가기준 25% 낮은 가격"이라며 "버진갤럭틱 주가는 이미 지난 3개월 동안 33% 하락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