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국제선 정기 노선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 항공운송국 부홍꽝 부국장은 최근 `항공 재개` 관련 세미나에서 "베트남 당국은 2022년 초까지 정기 국제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목표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를 위해 관련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최우선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꽝 부국장은 "국내외 관광산업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베트남 푸꾸옥섬으로의 첫 항공편은 계획대로 11월 말에 운행될 것"이며 이후 "베트남의 유명 관광지 꽝닌성(Quang Ninh 省)의 깐호아(Khanh Hoa)로 항공편을 편성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실어 나를 계획"이라고 일정을 설명했다.
이어 "올해 푸꾸옥섬과 꽝닌성에 이어 내년 초부터 베트남 여러 지역으로의 정기 국제선 항공편으로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측은 올해는 하노이-호찌민 노선을 중심으로한 국내선 운항을 시행하고 있고, 내년 초 당국이 국제선 운항 허가를 내면 바로 운항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