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이익 둔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천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 헝다 사태와 전력난, 미국 성장률 둔화 우려,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 궤도와 기업 이익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며 "코스트 푸시 인플레이션과 인텔 낸드(NAND) 통합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이익이 증가하기 쉽지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예상 매출 49조6천억원, 영업이익 9조9천억원으로 기존 대비 각각 4%, 18%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 보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바닥권 또는 과매도 국면"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