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5개월 만에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올 1월 이후 계속해서 순투자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2조5,05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2조6,370억원 순매수한 한편, 코스닥은 1,320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상장 주식 769조2,000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 1조4,000억원, 미주 9,000억원 등 순매수 물량이 나왔고, 유럽에서 1조원 순매도 물량이 나왔다.
보유 잔액 규모로는 미국이 314조2,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0.9%)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이 240조5,000억원(31.3%), 아시아 98조6,000억원(12.8%), 중동 27조5,000억원(3.6%) 순이었다.
지난달 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상장채권 11조2,6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6조960억원이 만기 상환되며 총 5조1,720억원을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됏다.
9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채권은 203조6,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