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이 서울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이었던 동북권을 신도심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가운데, 13일 오후 창동·상계 일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오 시장은 상업·문화 콤플렉스와 바이오메디컬단지 복합개발 구상안, 서울아레나 등 이 일대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동부간선도로 확장공사와 관련해 발생하고 있는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개선 대책도 살폈다.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25년 수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중랑천 일대도 둘러봤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일대를 수도권 동북부 480만의 일자리·문화 중심으로 도약시키기 위해 창동 차량기지 일대를 바이오메디컬단지 등 신성장 혁신거점으로, 창동역 일대를 국내 최초 콘서트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 등 문화·예술 거점으로 조성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수변공간을 시민생활 중심으로 재탄생시키는 ‘지천 르네상스’를 통해 창동·상계 지역을 관통하는 중랑천 일대 수세권 활성화도 준비 중이다.
서울아레나 앞 수변 전망데크와 음악분수를 설치하는 한편, 창동교~상계교 사이 동부간선도로 1,356m 구간을 지하차도로 만들고 상부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길이 800m , 약 2만㎡ 규모의 수변문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