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월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213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1%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ICT 수출액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2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6월 이후 1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 갔다.
품목별로는 각각 반도체가 122억3천만달러로 27.4% 늘었고, 디스플레이 24억4천만달러(15.7%↑), 휴대전화 12억1천만달러(19.6%↑), 컴퓨터·주변기기 19억2천만달러(49.1%↑)였다.
대상국별 수출액은 중국(홍콩 포함) 101억2천만달러(24%↑), 베트남 35억9천만달러(15.3%↑), 미국 25억8천만달러(27.2%↑), 유럽연합 10억9천만달러(11.2%↑), 일본 3억7천만달러(10.7%↑)였다.
과기정통부는 "ICT 수출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디지털 전환 확대로 주력 시장과 주력 품목에서 모두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중소·중견기업 수출도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