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인 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은 남편의 여자인 줄 모르고 불륜을 응원한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치정 멜로드라마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신선한 캐스팅으로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10월 12일 `쇼윈도: 여왕의 집` 출격을 알리는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6월 상암동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 황찬성, 김승수, 문희경, 김해인, 김영준, 오승은, 이선진, 김정태, 박정학, 설지윤, 김병옥, 정세형, 정정아 등 배우들과 한보경, 박혜영 작가와 강솔, 박대희 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했다.
먼저 송윤아는 대본 리딩부터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현장의 집중도를 한순간에 끌어올렸다. 우아함과 당당함이 묻어나는 그의 목소리가 완벽한 가정을 만든 여왕 한선주를 완벽하게 표현한 것이다. 이어 송윤아는 자신의 삶에 조금씩 분열이 일어남에 따라, 변해가는 한선주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현장 모두를 몰입하게 했다.
여왕의 옆자리에 딱 맞는 남편 신명섭을 연기하는 이성재는 젠틀하고 부드러운 말투로 신명섭의 매력을 구현했다. 그런가 하면 불륜의 대상인 윤미라(전소민 분) 앞에서는 정열적인 면모까지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이처럼 이성재는 신명섭의 이중적인 변화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전소민의 파격 변신도 돋보였다. 여왕의 완벽한 삶에 분열을 가지고 오는 인물 윤미라 역을 맡은 전소민은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평소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는 확 다른 고혹적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순간 윤미라에 몰두한 전소민의 열연은 모두의 감탄을 자아낼 정도였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송윤아, 이성재, 전소민이 만들어내는 시너지였다. 이들은 어떻게 붙든 놀라운 케미를 자아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와 함께 황찬성(한정원 역), 김승수(차영훈 역), 문희경(김강임 역)을 비롯한 믿고 보는 배우진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스며들어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작진 역시 이들의 연기를 주의 깊게 지켜보며 디테일한 지휘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한 박차를 가했다. 첫 만남부터 완벽했던 배우, 감독, 작가의 호흡이 드라마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채널A 새 드라마 `쇼윈도: 여왕의 집`은 오는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