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4천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4천만6천54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래 228일째 되는 날 세운 기록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9%에 해당한다.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만 따지면 90.6% 수준이다.
백신별 권고 횟수대로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는 3천59만210명으로, 인구 대비 59.6%다.
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면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 중이니 미접종자는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