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4차 유행이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4일 연속으로 4천명대를 기록했다.
8일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는 4,787명이 나왔는데, 이 수치는 지난달 26일 1만명 이상(10,011명)을 기록하던 때와 비교하면 10여 일 만에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로 기록됐다.
이번 코로나19 4차 확산의 최대 클러스터인 호찌민시를 비롯한 남부지역 역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호찌민시는 지난달 3일 하루 확진자가 8천499명까지 늘어나며 정점을 찍고 점차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이날은 2,215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전날 1,730명에 비하면 5백명 가량 늘었으나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편,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로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2만명(20,337명)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4월 말부터 발생한 확진자 수는 827,011명, 전체 누계는 831,621명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