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부업체 대출 잔액의 95%가 법정 최고금리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DVERTISEMENT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 대부업체 상위 20곳의 개인신용대출 가운데 연 금리 20% 초과 대출은 4조 1,834억 원으로 전체 대출 잔액(4조 4,148억 원)의 94.8%에 달했다.
법정 최고금리보다 높은 금리의 대출을 부담하는 채무자는 81만 8,523명으로 전체 채무자의 92.7%를 차지했다.
ADVERTISEMENT
뿐만 아니라 금리가 연 24%를 넘는 대출은 5,298억 원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채무의 12%를 넘어서는 수치다.
국내 대부업 상 법정 최고금리는 올해 7월부터 연 20%로 인하됐지만 인하된 법정 최고금리는 시행령 개정 이후 신규·갱신 계약에 한하여 적용되기에 대부분 대출 잔액이 법정 최고금리를 넘어선다는 분석이다.
전재수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관련 문제를 지적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 왔으나 여전히 최고금리를 초과하는 대출 잔액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민들이 최고금리 이상의 이자 부담을 지는 일이 없도록 대부업체의 자정 노력과 금융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