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가 ‘실연박물관’의 마지막 인턴 큐레이터로 자리를 빛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 출연한 승희는 약 3주간 인턴 큐레이터로 활약하며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월 22일 첫 등장한 승희는 자신의 실연품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착용했던 명찰을 건넸다. 일명 ‘악마의 편집’으로 인해 겪었던 고충을 토로하며 데뷔 이후 현재까지 자신을 계속 따라다니는 과거 영상과 이별을 하고 싶다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가수가 되기 위해 홀로 끊임없이 도전을 해왔던 과거를 떠올리며 당시부터 누군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웠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냈다.
이후 방송에서는 MC들과 함께 인턴 큐레이터로 본격적인 활약을 펼쳤다. 저마다의 사연으로 찾아온 실연자들을 따듯하게 격려해주는 뛰어난 공감 능력을 발휘한 것은 물론, 똑 부러지는 해결책으로 든든한 연애 도사 ‘승희 누나’로 변신하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토크를 이어가는 변화무쌍한 적응력과 순발력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더불어 악플과 이별을 하기 위해 찾아온 실연자를 향해 “불태워드릴까요”라며 과감한 솔루션을 제시하는가 하면 본인의 경험담까지 속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독보적인 긍정 매력을 발산했다.
이처럼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는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3주간 ‘실연박물관’과 함께한 승희는 MC들의 칭찬과 사랑을 듬뿍 받았다.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하며 대체 불가의 예능 캐릭터로서의 면모를 드러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승희는 매주 일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되는 SBS ‘더 리슨: 바람이 분다’로 첫 버스킹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쉽게 만나볼 수 없었던 다양한 커버 곡은 물론 신곡의 라이브 무대까지 최초로 공개하는 등 예능과 음악을 아우르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