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he Street>
미국의 소매업체 타깃(Target)이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어펌의 BNPL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어펌 주가가 20% 가까이 폭등했다. 어펌은 소비시장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잡은 `선구매 후지불` BNPL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진=블룸버그>
CNBC는 6일(현지시간) 타깃이 11월 추수감사절 연휴를 비롯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어펌 등의 BNPL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고 보도했다.
어펌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시장의 새 흐름을 자리잡고 있는 BNPL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다.
어펌 측 대변인은 최근 조사를 통해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이 선구매 후지불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타깃과의 제휴 소식은 사실이라고 이메일을 통해 CNBC에 밝혔다.
지난 8월 어펌은 애플과 손을 잡고 애플 제품 구매 고객들이 BNPL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아마존과도 제휴 계약을 맺어 50달러 이상 구매자에게 BNPL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고, 당시 어펌의 주가는 47% 급등했다.
어펌의 주가는 6일(현지시간) 기준 19.9% 상승해 133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CNBC는 RBC캐피털마켓츠의 통계를 인용해 BNPL 서비스 도입 이후 소비자들의 소비 전환율(Retail Conversion Rates)이 20~30% 늘었다고 설명했다. 무이자 할부 결제를 가능케 하는 BNPL의 서비스가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