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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美 핼러윈 코스튬 시장 점령

"오징어게임 코스튬 인기 비결...단순함 및 편리함"
"오징어게임 코스튬 검색량, 지난 주 사상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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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최근 미국의 핼러윈 코스튬 시장을 점령했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다가올 핼러윈을 앞두고 최근 아마존닷컴(Amazon.com)에서 오징어게임 의상이 엄청난 규모로 팔리고 있다"라면서 "오징어게임 코스튬 검색 시 무려 2,000개가 넘는 의상을 확인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오징어게임 코스튬 인기 비결을 단순함과 편리함에서 찾았다.
드라큘라, 좀비, 마녀 등 그동안 미국에서 유행하던 핼러윈 코스튬과는 다르게 오징어게임 의상은 굉장히 단순하다.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주연 배우들은 대부분 초록색 운동복을 입고 있고, 간수 역할을 하는 조연 배우들은 붉은색 점프슈트를 착용하고 있다.
이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복잡한 분장과 의상이 필요했던 기존의 인기 캐릭터들과는 다르게 오징어게임 캐릭터들은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라면서 "과거 페드로를 위해 투표하세요(Vote for Pedro) 의상이 큰 인기를 끌었던 이유와 비슷하다"라고 밝혔다.
(사진: 월스트리트저널, 페드로를 위해 투표하세요 의상)
이어서 "최근 2030세대에서 유행하는 DIY(Do it yourself) 트렌드 역시 인기 요소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DIY 트렌드에 따라 사람들이 직접 코스튬을 만들기 위해서는 분장과 의상이 간단해야 하는데 오징어게임의 코스튬이 여기에 완벽히 부합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구글 트렌드가 10월 2일까지 집계한 온라인 사용자들의 `오징어게임 코스튬` 검색량은 지난 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도 몇 주 사이 #오징어게임코스튬(#SquidGameCostume) 검색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비자들이 아직 오징어게임 정식 코스튬은 구매할 수 없다고 밝혔다.
시장에 출시된 `스타워즈`(Starwars)나 마블(Marvel) 시리즈 정식 코스튬은 제작사의 허락을 받았지만, 넷플릭스가 아직 오징어게임 정식 코스튬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오징어게임 정식 코스튬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집에 있는 의상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핼러윈 행사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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