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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등록 30%나 줄었지만…벤츠·테슬라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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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벤츠와 테슬라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9월 신차 등록 대수는 12만124대로 전년 동월 대비 29.3%, 전월 대비 4.6% 각각 감소했다.
국산차 신차 등록은 9만7천556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33.0%, 올해 8월보다 3.7% 각각 감소했다. 수입차는 2만2천568대로 전년 동월 대비 7.1%, 전월 대비 8.3% 각각 줄었다.
작년 9월과 비교하면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GM 등의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BMW, 볼보, 아우디, 렉서스 등 수입차 업체의 신차 등록 대수도 감소했다.
벤츠의 지난달 신차 등록 대수는 6천255대로 전월(6천752대)보다 7.4% 줄었지만, 작년 9월(5천976대)에 비해서는 4.7% 증가했다.
테슬라 역시 지난달 2천206대로 전월(2천431대)보다 9.3% 줄었지만, 작년 9월(2천56대)과 비교하면 7.3% 늘었다.
지난달 수입차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 BMW(4천948대), 테슬라, 볼보(1천259대), 아우디(1천150대) 순으로 많았다. 볼보는 전달 6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수입차 모델별 등록 대수로 보면 벤츠 E클래스가 1천859대로 1위, 테슬라 모델 Y가 1천594대로 2위, 벤츠 GLC가 1천381대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BMW 5시리즈(855대), BMW X3(653대), 테슬라 모델 3(612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클래스는 전월 대비 40.6% 감소했지만, 모델 Y는 2.8% 증가했다. 벤츠는 GLC가 전월 대비 395.0%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산차 브랜드 신차 등록 대수는 기아 3만4천444대, 현대차 2만7천648대, 제네시스 7천694대다.
국산차 모델 중에는 현대차 아반떼가 5천305대로 가장 많이 등록됐다. 이어 기아 스포티지(5천288대), 현대차 쏘나타(5천80대), 기아 쏘렌토(3천799대), 제네시스 G80(3천785대) 등의 순이다.
연료별 신차 등록을 보면 내연기관차가 작년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친환경차는 증가했다.
휘발유차는 5만6천746대로 작년보다 27.0%, 경유차는 2만6천71대로 55.2% 각각 줄었다. 전기차는 1만1천33대로 67.8%, 하이브리드차는 1만6천244대로 1.8% 각각 늘었다.
차급으로 분류하면 준중형차만 작년 대비 늘어나 3만5천264대가 등록됐다. 경형, 소형, 중형, 준대형, 대형차는 15.3∼48.4%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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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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