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제2차관에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을 내정하고 사회정책비서관에는 여준성 복지부 장관정책보좌관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30일 이같은 문 대통령의 인사를 발표했다.
류 차관 내정자는 행시 36회로 공직에 들어와 복지부 건강정책국장과 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 전문가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근무했다. 박 대변인은 "코로나19 관련 단계적 일상 회복, 글로벌 백신 허브화 등 핵심 현안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등 문재인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준성 사회정책비서관 내정자는 사회정책비서관실 행정관을 거쳐 복지부에서 근무해왔다. 박 대변인은 "주요 사회 정책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맡은 바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