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4.70

  • 50.52
  • 1.96%
코스닥

855.65

  • 22.62
  • 2.72%
1/3

美증시 하락, 국채금리 상승세 주시 [글로벌 이슈]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美증시 하락, 국채금리 상승세 주시 [글로벌 이슈]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옐런 “美 의회, 부채한도 상향 협상 실패 시 디폴트 직면 가능”
옐런 "부채한도 협상 실패 시 파괴적인 경제 재앙 초래"
파월 "인플레이션, 공급 병목현상 악화에 상승"
파월 "인플레이션, 결국 Fed 목표치인 2%로 내려갈 예정"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이 오늘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디폴트 측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8일 재닛 옐런 장관이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 시한을 10월 18일로 못 박았다고 전했습니다. 옐런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해야 된다면서 협상에 실패할 경우 파괴적인 경제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옐런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서 디폴트 사태가 유발할 수 있는 각종 경제 리스크에 대한 발언을 주로 이어갔습니다.옐런은 부채한도 협상 실패로 인해 발생하는 디폴트 사태는 미국의 금리와 실업률을 같이 큰 폭으로 올릴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오늘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에도 주목했습니다. 옐런 장관에 이어 파월 역시 의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과 테이퍼링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파월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전 세계 공급 병목현상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위해서는 공급 차질의 완화가 급선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결국 연준의 목표치인 2%대로 내려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파월은 테이퍼링과 고용 시장에 대한 발언도 남겼습니다. 파월은 연준의 테이퍼링 조건이 충족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에 비해 완전고용 충족은 아직 멀었다면서 연준이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채, 1.54% 도달…6월 이후 최고
블룸버그 “유럽발 에너지 인플레이션 우려 확산”
골드만 “장기종목 보다 단기종목 집중”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지난주부터의 상승세를 이어가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늘 1.54%로 0.06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며 6거래일 연속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30년 만기 채권은 7월 초 이후, 5년 만기 수익률은 코로나 유행 전인 2020년 초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금리 오름세의 가장 큰 원인은 연준이 곧 코로나 팬대믹 시기 동안 진행중이던 대규모 채권 매입 계획을 철회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주요 기술주 낙폭이 커지는 상황인데요, 금리 상승은 미래 가치를 선반영하는 성장주와 기술주에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투자 뉴스 레터 세븐스 리포트의 톰 이사예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현재 변곡점의 상황에 있다며. 이번주에 경제와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탄탄하게 나오고 국채 수익률이 1.50% 대 중반을 돌파한다면, 1.74%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유럽 상황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 가스 가격이 지난해 대비 5배 급증하면서, 전세계에 유럽발 에너지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 하고 있습니다. 도이체 방크는 지금이 중앙은행들에게 어려운 시기라며, 유럽발 에너지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결정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지켜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기술주같은 장기 주식 보다는 단기 종목들이 금리 상승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야할 장기 종목으로는 플러그 파워나, 썬런, , 우버, 리프트, 카바나 등의 주식을 골랐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10년물 국채 금리가 1.6%까지 오른다면 단기 종목들의 수익률이 시장 수익률에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가 고른 단기 종목에는 프리미어와, EQT, 에어리스와 이베이가 있습니다.

“국제유가 3년만에 최고 수준…천연가스 가격 폭등 영향”
美 멕시코만 원유 생산량, 아이다 직격탄 이후 90% 감소
EU 천연가스 가격, 올해 초 대비 220% 이상 상승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던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시간 28일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라 무려 3년만에 최고 수준에 육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최근 급등하고 있는 천연가스 가격이 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 이라면서 향후 OPEC+의 행보가 국제유가 진정세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국제유가는 멕시코만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다의 영향으로 이미 한번 큰 폭으로 오른 바 있습니다. 멕시코만은 미국 원유 생산량의 약 17%를 차지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허리케인 아이다의 직격탄을 맞은 뒤로 현재는 원유 생산량이 9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이 국제유가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재 천연가스의 가격은 2014년 이후 7년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되면서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가격을 끌어올린 것입니다. 특히 탄소중립 정책을 가장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에는 올해 초와 비교했을 때 천연가스 가격이 무려 220% 넘게 오른 상황입니다.

이를 두고 글로벌 IB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겨울 한파가 예상보다 강할 시 내년 초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 이라고 예상했고, 골드만삭스 역시 국제유가의 연말 전망치를 브렌트유는 90달러 WTI 가격은 87달러로 제시한 상태입니다.

아마존 신제품 이벤트 주요 발표 내용
알렉사 탑재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
노인 요양 서비스 ‘알렉사 투게더’
스마트 워치 ‘헤일로 뷰’
디즈니 연동 음성 비서 ‘헤이 디즈니’

아마존이 가을 제품 공개 이벤트를 마쳤습니다. 이번 자리에서는 아스트로라는 이름의 가정용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공개했습니다.
먼저 `아스트로`는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를 갖춘 로봇입니다. 바퀴가 달린 몸체에 회전 스크린을 갖췄습니다. 알림 설정이나 팟캐스트와 TV프로그램 제공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마존의 스마트 홈 보안 자회사인 링과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가 집을 비운 사이 자동으로 집을 순찰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노인 요양 서비스 `알렉사 투게더`입니다. 가족과 친척 중 연세가 있으신 분들을 돌보 수 있도록 다중 사용자 구독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긴급 핫라인과 추락 및 활동 감지 기능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애플에 애플 워치, 구글에 핏비트와 경쟁할 스마트 워치 `헤일로 뷰`도 공개했습니다. 헤일로 구독 서비스를 활용하면 피트니스 강좌와, 식단 관리 서비스가 포함 됩니다. 2017년에 인수한 친환경 유기농 식료품점 홀푸드 마켓과 연계해 다양한 요리법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또한 디즈니 캐릭터를 알렉사와 통합한 `헤이 디즈니`도 발표했습니다. 미키와 도리, 올라프 등이 여러 디즈니 캐릭터의 특징을 반영한 음성 비서가 나오겠습니다. 디즈니 리조트 호텔 내에도 이를 배치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스마트 온도 조절기 등이 발표됐습니다. 아마존은 보통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기간동안 제품들로 매출을 많이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에는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닷과 스마트 스크린 에코 쇼 파이브가 최고의 매출을 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CNBC는 이러한 기기들 자체 매출 보다도 아마존 뮤직,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과의 연동성에 집중한 걸로 보입니다.
주가는 오늘 장 전반적인 기술주 낙폭 속에 아마존 또한 하락하여 마감했습니다.
한국경제TV  기획제작1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