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녹스가 인수한 제브라 메디컬 비전(Zebra Medical Vision)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관상동맥석회화 솔루션에 대한 허가를 획득했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이 개발한 `헬스CCSng`(HealthCCSng) 솔루션은 CT스캔을 분석해 관상동맥석회화(CAC) 상태를 수치화하고 그 정도에 따라 환자를 세가지 범주로 분류하는 기술이다.
관상동맥석회화는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칼슘, 지방, 콜레스테롤 등이 축적돼 형성되는 것으로, CAC수치가 높을 경우 일반인보다 20배가 높은 심장관련 급성질환 발생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
회사측은 관상동맥석회화 솔루션에 대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음으로써 향후 나녹스의 기술을 활용한 영상의료 진단기술 개발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브라 메디컬의 CAC솔루션은 나녹스의 디지털 엑스레이인 나녹스아크(Nanox.Arc)에 적용하게 되면 CAC수치 확인을 통해 기존에 발견하지 못한 만성 심장질환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어 예방적 관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제브라 메디컬 비전은 2014년 이스라엘에 설립된 딥러닝 진단영상 분석 기업으로, 지난 8월 SK텔레콤, 요즈마그룹코리아 등이 투자한 나스닥 상장기업인 나녹스가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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