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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금리' 카드 리볼빙 이용액 6조원 육박…"당국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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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리볼빙 서비스 이용액이 6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8개 전업카드사의 리볼빙 이월잔액은 5조 8,157억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28일 밝혔다.

카드 리볼빙이란 결제일에 신용카드결제 금액을 납부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금액의 결제를 익월로 이월하는 서비스이며 평균 이자율은 17.3%에 달한다.

카드 리볼빙 이월잔액은 지난 2017년 말 4조 8,790억 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늘며 3년 반 사이 19.2% 증가했다.

리볼빙 이월잔액을 보유한 금융소비자도 같은 기간 13.4%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으며, 연령별로는 3040세대의 비중이 6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불황이 이어지며 높은 금리를 감수하면서까지 당장의 채무부담을 미루기 위해 리볼빙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후 이자까지 붙은 대금 때문에 더 큰 어려움에 빠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카드사가 수익 창출을 위해 리볼빙 유치에만 힘쓰지 않도록 금융 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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