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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집값 전망 여전히 낙관적

두 달 연속 하락세 끊고 반등
금리수준전망 지수, 9개월새 32p 상승
"집값 오를 것" 낙관 전망 많은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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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 8월 두 달 연속으로 이어졌던 하락세가 3개월 만에 멈췄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대비 1.3p 오른 103.8을 기록했다.

소비자동향지수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지수화 자료로, 100보다 클 경우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지난 6월 110.3까지 올랐던 소비자심리지수는 7월 103.2, 8월 102.5까지 떨어진 바 있다.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70일 이상 네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나, 소비자들이 코로나 시국에 적응이 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와의 상관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9월 소비자동향지수에서는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올랐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금리수준전망 CSI는 전달보다 8p나 오른 134를 기록했다. 1월 102에 머물렀던 점과 비교하면 9개월새 32p나 올랐다.

주택가격전망 CSI는 128로 전월대비 1p 떨어졌다. 그럼에도 황희진 팀장은 "1p 하락하긴 했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이어지고 있는 만큼 주택 매수심리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기 상황에 대한 기대감은 다소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경기판단 CSI는 전월보다 1p 상승한 78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전망 CSI는 4p 내린 94으로, 올해 4월(94)과 같았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2p 상승한 88을 기록했다. 가계저축전망과 현재가계부채, 가계부채전망 CSI는 모두 전달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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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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