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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8월 코로나로 건설현장이 작업을 멈추면서 국내 철강 소비가 크게 줄어든 반면, 해외 수출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당국의 고강도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전국 주요도시 대부분이 `총리 16호 - 사회적 격리` 상황으로 도내 내외로 이동은 물론 건설 현장도 작업을 멈추게 됐다.
사실상 국내 수요가 멈추면서 국내 철강 생산기업들은 건축 원자재 가격이 오른 수출로 활로를 넓혔다.
베트남 세관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베트남의 철과 철강류 수출은 전월 대비 33.8%가 늘어난 153만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도 크게 늘어 35.2% 급등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5배 늘어난 수출액으로 기록됐다.
8월 한달동안 철과 철강류 수출액은 올 들어 가장 높았으며, 두 달 연속 수출액은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 8개월까지 수출은 모두 71억달러, 854만톤을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액은 127%, 수출량은 43.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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