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이하 렉키로나, 성분 레그단비맙)`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72%(7,500원) 오른 2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셀트리온제약은 5.01%(7,700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21%(2,600원) 상승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17일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3상 결과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허가조건을 삭제하고 투약 가능한 환자 범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으로 변경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식 허가가로 렉키로나의 치료 대상 범위는 고위험군 경증 및 모든 중등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로 확대됐다.
한편, 셀트리온이 연구개발 중인 흡입형태의 렉키로나와 변이 바이러스 치료 후보 물질 `CT-P63`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으로부터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을 위한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했다.
셀트리온과 함께 흡입형 렉키로나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기업 `인할론 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24명에 약물을 투여하며 연내 임상 2상에서 유효성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63은 현재 폴란드에서 임상 1상이 승인된 상황이며 셀트리온은 임상 2상부터 렉키로나와 병용 투여해 효과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