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커피 생산이 예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으로의 커피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수출입부는 최근 "코로나 4차 확산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커피 생산량과 수출량 모두 전년에 비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한국으로의 커피 수출량은 올 상반기 수출량은 꾸준히 늘어난 약 2만 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8%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이 수입하는 전체 커피에서 베트남산 커피는 20.56%를 차지하는 양으로 해마다 베트남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올들어 8월까지 총 커피 수출량은 107만 톤으로 수출액은 19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 역시 해마다 수출액은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 세관총국은 통계에서 지난 7월까지 로부스타 종의 커피 수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5% 줄었지만 수출가격은 평균 수출가격은 톤당 1,071달러를 기록하며 2020년 같은 기간에 비해 8.6% 상승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올해 베트남의 코로나 상황으로 커피 수확량 감소와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공급량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