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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여파 소형아파트 매물 급증 [KVINA]

임대주, 코로나 기간 동안 은행빚 못 갚아 급 매물도 수백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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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여파 소형아파트 매물 급증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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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VNA]

베트남의 소형 아파트, 빌라 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백 채의 주택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의 매물이 특히 많이 올라오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밧동산(batdongsan.com.vn)에서 하노이시의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 매물을 검색하면 관련 매물 광고가 5천 채 이상이 올려져 있으며, 매물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지난해부터 올해로 이어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임대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서 주로 임대되었던 아파트 및 빌라 하우스가 특히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개인은 "이런 경우 주택 임대 수익을 바라는 임대주들이 은행 빚을 융통해 주택 등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코로나 장기 봉쇄로 인해 세입자들이 실직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며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경우도 귀국하는 한인들이 많아져, 이들 지역의 임대율이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뚜리엠, 박뚜리엠, 꺼우저이 그리고 동다 등의 아파트 및 빌라 하우스 주택 임대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20% 가량 낮췄다.
하지만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길어지면서 은행 빚을 못 갚는 건물주들이 `차라리 팔자`하는 심정으로 매물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임대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 침체가 시작됐다. 밧동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임대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대 30%까지 떨어졌다.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의 임대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나오는 매물은 4분기에도 상당수가 이어져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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