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글로벌 경기모멘텀 둔화 우려 속에서 추석 연휴와 미 FOMC 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확산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31포인트(0.74%) 하락한 3,130.09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5천억원 순매도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00억원, 18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네이버(0.37%), 기아(1.44%) 등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약세 마감했다.
주요 종목으로는, SK이노베이션의 경우 배터리 사업부문 물적분할안의 임시 주총 통과와 맞물려 지분가치 희석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4%대 하락 마감했다. 부산가스는 40% 가량 할증된 가격으로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36포인트(0.32%) 하락한 1,039.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30원(0.11%) 오른 1,171.8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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