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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연하와 약혼' 브리트니, 돌연 SNS 중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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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39)가 소셜미디어(SNS)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15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스피어스의 인스타그램 페이지가 갑작스럽게 사라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이어졌다. 이에 그는 같은 날 트위터를 통해 "걱정마세요. 약혼 축하를 위해 SNS 활동을 잠시 쉽니다. 곧 돌아올게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스피어스의 변호사 측은 폭스 뉴스에 소셜미디어 중단이 그녀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확인했다.

스피어스는 주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일상생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친부 후견인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창구로 활용했고, 지난 12일 오랜 기간 교제했던 남자친구 샘 아스가리(27)와의 약혼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신경쇠약 등의 이유로 친부 제이미 스피어스가 후견인으로 지명된 이래 자신의 삶이 통제당했다고 주장하며 그의 후견인 지위 박탈을 요청하는 법정 다툼을 벌여왔다.

지난 6월 법정에 출두해 증언한 뒤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첫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후견인 문제로 인해 고통받았지만 "괜찮은 척했던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측은 법정 다툼을 이어오다 지난 7일 부친이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후견인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서류를 제출하면서 스피어스 측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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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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