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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우린 페이스북과 달라"...청소년 자살 예방 기능 도입

틱톡 "청소년 자살 예방하는 새로운 시스템 도입"
CNBC "틱톡, 사용자에게 페이스북과 다른 모습 보여줘"
WSJ "페이스북, 최근 논란 속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개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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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Tik Tok)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혀 화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틱톡은 "자사 플랫폼에 청소년의 정신 건강을 돕는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했다"라면서 "앞으로 사용자들의 건강까지 고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청소년의 자살 문제가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5일에서 11일 사이 진행된 미국의 자살 예방 주간(National Suicide Prevention Week) 캠페인에서도 청소년 자살 문제가 최대 화두로 거론된 바 있다.
이를 두고 CNBC는 "틱톡이 이 같은 문제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기능을 업데이트 했을 것"이라면서 "틱톡이 페이스북과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미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자사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14일(현지시간) 특집 기사를 통해 "페이스북이 지난 3년 동안 자체적으로 실시한 심층 조사를 통해 자사의 SNS가 10대의 정신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 등 페이스북 고위 경영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고 있지 않다"라면서 "이 같은 논란 속에 최근 13세 이하 어린이용 인스타그램까지 개발 중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로리 트라한(Lori Trahan) 민주당 하원 의원도 "페이스북이 어린이용 인스타그램 출시 계획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힌 상태다.
이런 가운데 틱톡이 청소년 자살 예방을 돕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전해 화제다.
틱톡은 이날 발표에서 "자사 플랫폼에서 `자살`이라는 단어를 검색했을 때 이를 방지할 수 있는 가이드 라인을 보여줄 예정"이라면서 "청소년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웰빙 가이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출시된 틱톡은 전 세계 10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SNS 시장 점유율을 순식간에 늘렸다. 파이프 샌들러는 지난해 10월 보고서에서, 틱톡이 10대 사용량에서 인스타그램을 이미 앞질렀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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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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