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는 SPDR S&P500 트러스트가 차지했습니다. 이 ETF는 S&P500지수를 추종하는 가장 오래된 상품입니다.1993년 1월에 상장되었습니다.전세계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ETF기도 합니다. 세계 3대 자산운용사 State Street Global Advisor가 운용하고 있고 기술을 중심으로 다양한 섹터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지난 주 순매수 규모는 3181만달러였고 지난 금요일 장 445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연초대비 19%, 그리고 일년 간 33%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2위는 이머징 채권 ETF인 EMLC가 차지했습니다. Emerging Markets는 중국, 인도 등의 신흥시장을 의미합니다. 이 ETF는 신흥 시장으로 분류된 나라의 국채에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2010년 7월에 상장을 했고 VanEck가 운용하고 있습니다. 운용 수수료를 보시면 0.3%로 다른 미국 채권 ETF에 비해서는 높은 편입니다. 총 339개의 보유채권에 분산 투자를 하고 있고
브라질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국채가 대부분입니다. 4.92%라는 높은 배당률과 인플레이션 시 기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진 경제기반이 완전히 다져지지 않은 국가들이기 때문에 국채임에도 불구하고 리스크가 있다는 점은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주 순매수 규모는 958만 달러였고 지난 금요일 30.88달러로 장 마감했습니다. 한달 간 계속해서 30, 31달러 선을 유지해왔고 연초대비 7%, 그리고 1년간 1.3% 하락했습니다.
이어서 3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입니다. 이 ETF는 시장의 상승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나스닥100이 1만큼 오를 때, 이 ETF는 3배가 오르는 원리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기술섹터 비중이 높다 보니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등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큽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빠르게 회복세를 보인 ETF 중 하나입니다.
지난 주 순매수 규모는 864만 달러였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145.5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연초대비 60%, 그리고 일년간 133%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기술주 상승세가 계속되자 서학개미들이 통 크게 베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4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입니다. 이 ETF는 시장의 하락에 투자하는 인버스 상품입니다. 나스닥 100이 하락할 경우, 3배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주 순매수 규모는 643만 달러였습니다. 지난 주 금요일 7.53달러로 마감했고 연초대비 50%, 그리고 일년간은 71%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5위는 뱅가드 S&P500 ETF입니다. 이 ETF는 1위를 차지했던 SPDR S&P500 ETF와 함께 S&P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입니다. 2010년 9월에 상장됐고, 자산운용사 업계 2위 뱅가드가 운용사입니다. 이 ETF는 수수료가 0.03%로, 1위였던 SPDR S&P500 ETF보다 수수료가 더 저렴합니다. 작년 3월에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구성 섹터를 보면, 기술이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499개의 우량 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입니다. 그만큼 각 투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이 투자하기에도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지난 주 순매수 규모는 576만 달러였고 지난 주 금요일에 409.5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연초대비 19%, 그리고 일년 간 33% 상승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