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5일부터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을 재개한다.
국민지원금은 이달 말까지 90%를 지급하고 내달부터는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사업을 시작한다.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7월에 중단됐던 비대면 외식쿠폰 사업 재개 시점을 15일로 결정했다.
비대면 외식쿠폰은 배달앱을 통해 2만원 이상 음식을 온라인 결제로 4번 주문하면 이용 카드나 은행의 결제계좌로 1만원을 캐시백 받는 제도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위메프오, 배달특급, 쿠팡이츠, 페이코오더, 배달의 명수, 띵동, 먹깨비,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올거제, 딜리어스, 어디go, 일단시켜 등 14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7월에 4차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국민지원금은 시행 3일만인 9일 0시 기준으로 예산 11조원 중 35.7%에 해당하는 3조9천300억원이 1천571만명에게 지급됐다. 이달 말까지 90% 지급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카드 캐시백 사업은 10월 소비분부터 시행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다음 달 카드 캐시백으로 돌려받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