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 6.39
  • 0.15%
코스닥

925.47

  • 7.12
  • 0.76%
1/2

中 대사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규제, 한류 겨냥 아냐"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中 대사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규제, 한류 겨냥 아냐"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주한중국대사관이 최근 중국 정부의 연예계 정화 캠페인은 한류 등을 겨냥한 조치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8일 한국 언론에 배포한 입장에서 "최근 중국 정부는 연예계 및 `팬덤`의 혼란한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청랑`(淸朗: 중국의 인터넷 정화운동) 특별 행동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한국 연예인을 포함한 일부 연예인 팬클럽 계정이 폐쇄됐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한국 언론은 이 조치가 한국을 겨냥한 측면이 있다고 여긴다면서 "중국 정부의 관련 행동은 공공질서와 양속에 어긋나거나 법률과 법칙을 위반하는 언행만을 겨냥하는 것이지 다른 나라와의 정상적인 교류에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는 `중한 문화 교류의 해`가 시작되는 해이고 내년은 중한 수교 30주년"이라며 "중한 우호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것은 시대의 추세와 민심에 맞고 중한 양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측과 문화 교류를 계속 강화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문화 교류 및 협력을 권장하며 지지한다"며 "문화 교류가 신시대에 중한 관계를 활기차게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양국 관계 및 민심 상통을 촉진하는 데에 힘을 보태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최근 연예계 전반에 대한 정화운동을 하면서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도 발표했다. 이 여파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가 한국 연예인 팬클럽 계정 20여개를 정지했다.
    한중 양국은 올해와 내년을 문화 교류의 해로 선포했지만, 아직 중국 내 한국의 문화 콘텐츠가 한한령 여파로부터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화운동이 미칠 영향을 정부와 국내 연예게도 주시하고 있다.
    전반적인 문화 교류 문제는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회담에서도 논의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