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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용이직 보고서 발표/설상가상 코인베이스[글로벌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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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구인건수 "21년 만에 사상최대"
세인트 총재, 조기 테이퍼링 실시 촉구
카플란 총재, 기술주·보잉··마라톤 보유
UBS, S&P500 전망치 상향

1. 최근 시장이 고용 문제에 집중을 해왔지 않습니까? 새로 발표된 지표가 있나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이번 구인 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채용 공고가 실업자를 200만 명 이상 앞선 거로 드러났습니다. 현재 1,090만 개의 일자리가 비어있는 거로 집계됐는데, 이는 팩트셋 예상치나, 전달인 6월 총계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7월에 구직인 수는(7월 채용공고 수보다 적은) 87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코로나 기간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여가와 서비스 부문 구인 비율이 10.2%에서 10.7%로 늘었고, 금융 분야에도 20만 명 이상의 신규 채용이 있습니다. 정부 일자리도 10만 명 가까이 늘어난 거로 보입니다.
웰스파고 분석가들은 노동 수요는 시장의 우려와 달리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연준에서 금요일에 나올 8월 고용 보고서의 단기 전망에 대해 우려를 표할지 몰라도, 노동 시장은 적절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2. 전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연은 총재도 고용시장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습니까?
네 현지 시간 7일 불러드 총재는 테이퍼링을 조만간 시작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노동 수요가 많고, 실업자보다 채용공고가 더 많은 상황”이라며 “노동자를 직장과 연결해주고 팬데믹을 잘 통제한다면, 내년에는 노동시장이 매우 강력해질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더해 연은 총재와 관련해 재미있는 자료가 하나 공개됐는데요. 월스트리트 저널이 미국 중앙은행 인사 중에서 매파 색채를 보여온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의 2020년 재산 명세를 분석했습니다. 지난해 카플란 연은 총재는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과 같은 기술주 외에도 보잉이나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을 보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카플란 총재가 골드만 삭스에서 20년 이상 일을 했고 다른 연은 총재보다 주식 거래에 활발히 참여한다고 알려진 만큼 참고해보면 좋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시장에서 나온 전망이 있다면 전해주시죠.
UBS가 올해 말과 내년 말S&P500지수 전망치를 각각 상향했습니다. 올해 말 전망치를 기존 4,400에서 4,650으로, 내년 말 전망치는 기존 4,650에서 4,850으로 올렸습니다. 현재 지수보다 올해 말에는 2.9%, 내년 말에는 7.3% 정도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망을 상향한 이유는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더 높을 가능성이 있고,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섹터별로 보면 소형주는 `비중 확대`, 자재 관련주는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조정했습니다. 특히 경제 성장 관련 섹터가 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한편 헬스 케어와 같은 경기 방어주에 대해서는 `비중 축소`를, 제시했고 장기 성장주나 가치주는 유지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마스타카드, 코카콜라 등 가격 경쟁력이 강한 기업과 나이키 등 배당금 인상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추천했습니다.

美 SEC, 코인베이스 소송 예고
코인베이스, SEC 조처에 강하게 반발
배런스 "가상화폐 파티 끝내라는 신호"
블룸버그 "비트코인 ETF, 실효성 의문"

1. 오늘 코인베이스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간단히 짚어주시죠?
8일 외신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코인베이스 렌드`라는 상품과 관련해 소송 가능성을 경고하는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코인베이스 렌드는 USD코인 보유자가 코인베이스를 통해 대출 신청자에게 이 코인을 빌려줄 경우 연 4%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이 상품 추진을 강행할 경우 코인베이스를 제소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 소식에 코인베이스가 장중에 4%까지도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코인베이스의 최고 법률 책임자인 폴 그로울은 관련 상품 출시를 최소한 10월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코인베이스 측은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입니다. 폴 그로울은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코인베이스에서는 “대여 프로그램이 증권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트위터를 보면 SEC로부터 최근 굉장히 의문스러운 조치들이 많다며 다수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마지막 트윗에서는 “아직 희망이 있다며, SEC가 기업들과 소비자에 피해를 주지 않고 조처를 시행해나가길 바란다”는 식의 글로 마무리했습니다.

2. 이번 규제가 처음이 아니지 않습니까?
네. 지난달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습니다. 암호화 플랫폼 블록파이에 대해 뉴저지 증권국이 이 회사에 이자를 부담하는 계좌 제공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바 있습니다.

3. 전문가들 의견은 어떻습니까?
배런스는 전 세계의 규제 당국이 현재의 가상화폐 파티를 끝낼 때라는 신호를 보내기 시작했다고 풀이했습니다. 당국이 지금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금융 안정을 해칠지도 모른다고 우려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짐 크레이머도 코인 베이스 CEO를 향해 비판적인 의견 내놓았습니다. 코인베이스 CEO 암스트롱이 공개적으로 트윗을 통해 SEC에 반항적인 태도를 보인 것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어리석은 것 중 하나라며,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규제 당국과 맞서고 있는 것과 비교하기도 했습니다.

4. 게리 겐슬러 SEC 의장이 취임 시기에는 가상화폐에 우호적이라는 점에 기대를 모았었는데, 규제가 이어지는 모습이군요. 그래도 이달 초 게리겐슬러 위원장이 한 포럼 강연에서 가상화폐 ETF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내놓아 기대를 모으지 않았습니까? 진행 상황은은 좀 어떤가요?
네, 이달 초 게리겐슬러 발언 이후 자산 운용사들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ETF 라는 타이틀을 따기 위해 너도나도 신청서를 제출했고, 제도권 진입 기대감에 비트코인도 3만 달러에서 4만 7천 달러대로 반등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변동성이나 보안 등을 이유로 승인은 미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가을쯤 ETF 출시가 성공한다 해도 투자자들에게 이미 늦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미 개인들이 로빈후드나 코인 베이스, 또 페이팔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에 쉽게 투자를 할 수 있기에 실효성에 의문이 간다는 내용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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