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글로벌마켓 헤드라인
9월 6일 기준으로,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해 3월부터 지급했던 실업수당프로그램이 종료됐습니다. 750만명이 혜택을 잃게 된 것입니다. CNBC는 실업수당의 혜택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혜택 절벽’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연방 의원들 사이에서 노동절 이후 팬데믹 혜택 프로그램을 연장할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올해 미국의 기업공개 규모가 이미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4개월 간 90~110건의 IPO가 예상된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IPO는 375건으로 예상되며 1250억달러의 자금이 조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친환경 신발 브랜드 올버즈나 안경유통회사 와비 파커 등 소비자에게 친숙한 기업들의 IPO가 하반기에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09년 이후 12년째 7.25달러로 유지되어 온 연방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추진 중입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국민 71%가 이런 최저임금 인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기업 인수합병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8월에만 M&A규모가 5000억달러였고 올해 누적으로는 4조달러에 가까워졌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사모펀드의 충분한 재원 등으로 글로벌 M&A가 활발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베이징 증권거래소 설립이 발표된 후, 베이징거래소로 이전될 가능성이 높은 소형주들이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총 66개의 소형주들이 개인투자자들의 기대감으로 10~30%씩 상승했고,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폭스바겐 CEO 디스는 뮌헨에서 열린 IAA자동차 쇼에서 2035년 내연기관 퇴출과 함께 자동차 업계에서 게임체인저는 전기차가 아닌 자율주행차라고 밝혔습니다.전기차로의 전환은 상대적으로 쉽다면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산업을 폭스바겐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둘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이케아는 코로나와 브렉시트, 운전사 인력 부족 등의 종합적 문제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케아는 영국과 아일랜드에 위치한 모든 22개 지점들이 재고의 10%만큼 생산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알루미늄 가격이 1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니는 알루미늄 생산의 재료인 보크사이트를 공급하는데, 지난해 5270만톤을 중국에 수출할 정도로 보크사이트의 대중국 최대 공급국입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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