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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조 美 파운드리 선정 임박…테일러시 8일 지원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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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국 제2 반도체 공장부지 선정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투자규모가 170억 달러(약 20조원)규모에 달하는 만큼, 미국 각 도시들의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며 유치에 힘쓰고 있다.
6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5시(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시 의회와 윌리엄슨 카운티 의원들은 반도체 공장 유치를 위한 기업 지원 결의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관련 부지 위치는 테일러시 남서쪽 독립교육지구(ISD)며 전체 면적은 480만㎡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존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과 40여km 떨어져 있다.
앞서 지난 6월 삼성전자는 테일러 독립교육구(ISD)에 10년간 3억1400만 달러(약 3600억원) 규모의 세제 혜택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ISD 이사회는 이를 승인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테일러도 후보지 가운데 한 곳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8일 테일러시가 공개할 인센티브 안을 보고 다른 곳의 제안과 비교해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존 공장이 있는 텍사스 오스틴과 테일러, 애리조나 2곳, 뉴욕 1곳 등 5개 지역을 부지로 검토해왔다.
다만 업계는 다른 후보지들이 파격적인 세금혜택을 내걸지 않는 한 텍사스주를 벗어나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오스틴 공장 인근에는 반도체 생산을 돕는 국내외 협력업체들이 몰려 있어 오스틴과 먼 뉴욕이나 애리조나에 제2 공장을 지으면 협력업체들이 새로운 생산·영업조직을 갖춰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업계는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만큼 조만간 삼성전자가 최종 후보지를 확정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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