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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JYP 신인 보이그룹 여정 함께할 최종 승자들의 활약…"연습량이 느껴지는 자랑스러웠던 세 개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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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의 여정을 함께할 최종 승자들이 오디션 `라우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라우드` 14회에서는 JYP와 P NATION의 최종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라운드가 진행됐다.

첫 대결은 팬 추천곡 미션으로, 6인의 팀 JYP는 DAY6(데이식스)의 `Love me or Leave me`(러브 미 오어 리브 미)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밴드 사운드를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재탄생 시켰다. 스카프를 활용한 안무 구성은 곡의 분위기를 살리기 탁월했고 멤버들은 저마다 개성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첫 번째 대결을 지켜본 박진영은 "훌륭하게 잘해줬다. 조두현 군과 윤민 군이 (이번 라운드를)절대로 지게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여줬다. 여섯 명의 마음이 하나가 된 퍼포먼스 너무 좋았고, 그 이상이 있던 무대였다"라고 평을 남겼다.

레트로 K팝 미션으로 이어진 두 번째 대결에서 아마루, 윤민, 이계훈, 이동현, 조두현, 케이주는 한국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던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선곡했다. 참가자들의 세대에게는 다소 생소한 노래지만 90년대 초 힙합 뮤직 붐을 이끈 메가 히트곡에 K팝 감성과 힙합의 스웨그를 조합해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를 본 박진영은 "`라우드`에서 목소리는 아마루다. 또 지난 `라우드`에서 탈락 위기에 처해있던 이동현 군이 기죽지 않고 당당하고 멋있게 해줘서 보기 좋았다"라고 호평했다.

팀 JYP의 심기일전 한 모습이 보인다는 MC 이승기의 말에 박진영은 "쫓기는 팀보다 쫓는 팀이 더 배가 고프지 않냐. 오늘 후회 없이 미련 없이, 다 쏟아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박진영은 결과 발표를 앞두고 6개월 넘게 고생한 라우드 참가자들에게 "두 팀 모두 자랑스럽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놀랍게 성장했다. `라우드`에 출전해 줘서 고맙다. 저희가 너무 즐거웠다"고 다독였고 팀 JYP에게는 "오늘 세 개의 무대 정말 자랑스러웠고 잘했다. 무대를 꽉 채웠고 연습량이 느껴졌다"며 참가자들의 노력을 치켜세웠다.

이날 팀 JYP는 온라인 투표 4만 778표와 문자 투표 3만 4686표의 총합 득표 수 7만 5464표로 승리를 차지했다. 아쉽게 탈락한 조두현을 제외하고 JYP 신인 보이그룹의 여정을 함께할 최종 멤버는 아마루, 윤민, 이계훈, 이동현, 케이주로 꾸려졌다.

또한 `라우드` 14회에는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위해 `K팝 4세대 선두주자`이자 자체 프로듀싱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 멤버 방찬, 창빈, 한이 출격해 월드와이드 시청자들을 환호케 했다.

박진영은 "저희 회사 가수들이 모두 그 위의 선배들을 보고 정말 많이 배운다. 이번에 만들어지는 팀이 꼭 보고 배웠으면 하는 그룹이다"라고 스트레이 키즈를 소개했다. 쓰리라차의 탁월한 음악적 능력과 팀 JYP의 패기가 만나 `라우드`에서만 볼 수 있는 `Back Door`(백 도어) 합동 퍼포먼스가 탄생했다. 창빈은 "컬래버에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로의 입장에서 다른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먼저 데뷔한 선배 입장에서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가사 `될 놈은 되더라 그러니까 우리가 될 놈이 되면 돼 이 무대가 끝난다고 다 끝난 건 아니니까 we will meet you again`을 합동 무대에 녹여냈고 `우리 나중에 꼭 보자`는 가사에 담긴 속뜻을 전해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오는 11일 방송되는 `라우드` 마지막 회에서는 99일간의 뜨거웠던 캐스팅 여정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미션이 진행된다. 상대 프로듀서 곡 커버부터 데뷔조의 타이틀곡, JYP와 P NATION의 역대급 멤버 조합으로 구성된 드림 스테이지, 박진영과 싸이의 공동작업으로 탄생한 `라우드` 데뷔조의 팬송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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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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