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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베트남, 코로나로 맨유 유니폼 공급 차질 [KV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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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KYSPORT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들이 그의 유니폼을 구입하려면 당분간 긴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맨유 유니폼 생산을 맡은 아디다스베트남 공장이 최근 코로나 상황으로 조업을 중단하며 유니폼을 제작 및 공급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유벤투스에서 뛰던 호날두는 지난달 말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계약해 복귀 전을 앞두고 있다.
맨유와 호날두 팬들은 그의 복귀를 환영하며 호날두가 우여곡절 끝에 얻은 `7번` 유니폼을 구입하려 상점에 긴 줄을 섰다.
하지만 맨유의 상품들을 판매하는 상점에는 `호날두 7번` 유니폼이 충분하게 준비되지 못했고 팬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맨유 상품들을 판매하는 온라인 매장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호날두 7번` 유니폼은 주문 후 배달까지 상당시간 기다려야 하는 인내심이 필요해 보인다.

맨유에 운동복을 공급하는 아디다스베트남 공장이 코로나로 인해 조업을 중단하며 벌어진 일로 아디다스사의 대변인은 최근 발표를 통해 "빨라도 앞으로 4개월 동안 맨유에게 공급되던 물량을 맞출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영국의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도 "베트남이 코로나 전국 확산과 `도시봉쇄`라는 초유의 사태로 아디다스베트남 공장도 당국의 폐쇄 명령에 따라 조업을 중단했다"며 "베트남 당국은 15일 이후로 단계적으로 방역 지침 완화를 말하고 있어, 제품 생산과 공급망 복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호날두의 복귀와 등번호 7번 확정 등 이제 유니폼 판매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야 하는데 아쉽다는 입장이다.
한편, 아디다스베트남 공장은 아디다스가 전세계에 공급하는 물량의 약 28%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 전국 확산 사태로 재고 확보에 상당한 차질을 빚은 것이다.
아디다스사는 당분간 필리핀과 캄보디아 등 다른 공장들에서 유니폼과 상품들을 주문해 늦어도 연말에는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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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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