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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200여명 서울 도심 행진…곳곳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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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노동자 200여명이 4일 서울 도심을 행진했다.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시작된 행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지부와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지부를 비롯해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아시아나케이오지부, 뉴대성자동차학원지부, 인천공항지역지부, 발전비정규직지부, 택시지부, 중앙행정기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진을 위해 참가자들이 세종, 대구 등 6개 지역에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서울에 왔다는 공공운수노조의 설명했다.

노조는 당초 청와대 인근에서 모형 신문고를 울리고 `비정규직 철폐`, `임금 차별 해소 합의 이행`, `복직 판정 이행` 등 요구를 적은 사발통문을 청와대에 전달하려고 했으나 경찰이 길목을 차단해 동화면세점 앞으로 발길을 돌렸다.

행진과 물품 반입을 놓고 노조원들과 경찰 사이에 곳곳에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일반노조도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와 양천구 목동의 아파트 경비실들을 순회하는 집중 선전전을 진행했다.

노조는 10월 21일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 발효를 앞두고 경비 노동자들에게 관련 소식지를 전달해 노동 실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새 시행령에는 공동주택 경비원이 경비 업무 외에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를 정함으로써 아파트 주민이 더는 경비원에게 차량 대리주차나 택배 세대 배달 등 허드렛일을 시키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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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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