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베일 속에 쌓인 애플워치7 시리즈를 두고 이번 신작이 에르메스, 나이키 등의 브랜드와 협업 중이며 화면의 크기가 커질 것이란 관측이 보도됐다.
현지 시각으로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애플워치 7시리즈는 전작보다 커진 41·45mm가 될 전망이다. 매체는 “픽셀이 16% 늘어난만큼 컴플리케이션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컴플리케이션은 애플 워치 화면에 나타나는 정보량을 의미한다.
디스플레이가 커진 만큼 애플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들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사용자의 24시간 활동 내역을 요약해 그래프로 보여준 기존 인포그래프 모듈러보다 업그레이드 된 ‘모듈러 맥스’ 버전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전했다.
더불어 매체는 애플이 이번에도 에르메스와 나이키와 협업하여 신모델을 구상했다고 전했다. 에르메스 모드에서는 시간마다 숫자가 바뀌고 나이키 페이스에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인식해 숫자가 움직인다.
아직 애플은 애플워치 신작과 관련해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애플워치 시리즈 역사상 디스플레이 크기가 커진 것은 2017년 애플워치 시리즈4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