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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방지법 의식했나?"...외부결제 링크 공유 일부 허용

CNBC "애플, 외부결제 링크 허용 정책...日 FTC 합의 일환"
애플 "게임 관련 앱, 기존 인앱결제 방식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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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구글방지법 의식했나?"...외부결제 링크 공유 일부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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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앱 스토어 내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외부결제 링크 공유를 허용할 예정이다.
CNBC는 1일(현지시간) 애플이 일본 공정거래위원회와(FTC)의 합의 일환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이번 정책을 일본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그동안 자사 앱 스토어에 등록된 업체들이 사용자에게 외부결제 링크를 공유하는 것을 금지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애플은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잘못된 정보가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 등의 기업은 그동안 애플의 정책으로 인해 사용자에게 서비스 가입 권유 링크 등을 보내지 못하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스포티파이를 필두로 일부 기업들이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예고하자 이날 일본 공정거래위원회(FTC)와의 합의를 끝으로 관련 정책을 수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필 쉴러 앱스토어 총괄자는 "앱 개발자들이 사용자들에게 서비스를 더욱 잘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사용자들의 개인정보 역시 유출되는 일이 없도록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애플은 외부결제 링크 공유가 모든 앱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며 특히 `게임 관련 앱`은 기존 인앱 결제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애플이 한국의 `구글 갑질 방지법`을 의식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빅테크 반독점 규제가 심해지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분석가는 애플이 일부 앱을 대상으로 아직 인앱결제를 강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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