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장인 31일 베트남증시 VN지수는 0.25% 상승하며 1331.47p로 장을 마감했다.
오전 장이 열리며 1300선에서 주로 거래되다 전 장에 비해 3.33포인트 오르며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장, 유동성 유입이 이어진 장으로 기록됐다.
총 거래액은 전날에 7% 더 유입돼 22조9000억 동(VND), 미화로는 약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181개 종목이 상승, 141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는 -0.17%(2.39p) 내르며 1428.66p로 마감했다. 이 바스켓에서는 14개 종목이 상승, 13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엣스톡(Vietstock)은 "BIVD증권과 KB베트남의 분석을 인용하며 이번주 VN지수는 1300포인트 안팎 수준에서 자리를 잡고 최고 1350포인트를 겨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장은 은행종목들의 하락세가 눈에 띄였는데, 여러 은행주들의 경우 다음 장에도 부정적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은행종목들에 대한 경계를 주문했다.
이어 "반면 은행주들과 달리 산업주를 중심으로 시황 전망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이는데 특히 철강·광물주, 석유주, 플라스틱주 등에 대해 투자자들이 더욱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2000억 동(VND) 순매도로,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업종별로 은행업 -0.79%, 증권업 -1.21%, 보험업 2.24%, 부동산업 0.60%, 정보통신업 0.40%, 도매업 0.37%, 소매업 0.27%, 기계류 2.69%, 물류업 -0.48%, 채굴·석유업 1.94%를 각각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0.44% 상승한 342.81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59% 오른 93.77p을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