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점유율 순위를 3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7일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점유율 순위는 애플(28%), 화웨이(9.3%), 삼성(7.6%), IMOO(6%), 가민(5.8%) 등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위권 업체 중 애플(30.1%→28%), 화웨이(13.1%→9.3%), IMOO(7%→6%), 어메이즈핏(5.3%→기타)의 점유율이 모두 하락했지만 삼성전자(6.8%→7.6%)만 점유율이 올랐다. 지난해 기타 업체였던 가민은 올해 5위권에 들었다.
출하량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가민의 성장률은 각각 43%, 62%에 달했다.
2분기 스마트워치 모델별 순위는 1위 애플 워치 시리즈 6, 2위 애플 워치 시리즈 SE, 3위 삼성 갤럭시 워치 액티브2, 4위 애플 워치 시리즈 3, 5위 IMOO Z6-4G 등 순이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운영체제 면에서 애플이 앞서고 있다"며 "삼성은 갤럭시 워치 3와 워치 액티브2가 꾸준히 판매되며 지난해 부진을 털어냈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