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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망자 20명...4차 대유행 이후 최다

신규확진 1,882명...51일 연속 네 자릿수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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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8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882명 늘어 누적 24만3천31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2천154명)보다는 272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2천명대 아래로 내려왔다.
1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 0시 기준)의 2천152명보다는 270명 적다.
그러나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데다 2학기 개학 이후 학교 집단발병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특히 50일 넘게 네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 당국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 지역발생 1천829명 중 수도권 1천168명 63.9%…비수도권은 661명 36.1%
지난달 초부터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더하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이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50명→1천877명(당초 1천879명에서 정정)→1천626명→1천417명→1천508명(당초 1천509명에서 정정)→2천154명(당초 2천155명에서 정정)→1천882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788명꼴로 나온 가운데 지역발생은 일평균 1천741명에 달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829명, 해외유입이 5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6명, 경기 504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68명(63.9%)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93명, 충남 91명, 부산 77명, 경북·경남 각 64명, 대전 50명, 전북 43명, 울산 40명, 충북 37명, 제주 30명, 광주 29명, 강원 25명, 세종 10명, 전남 8명 등 총 661명(36.1%)이다.
◇ 어제 하루 사망자 20명, 4차 대유행 이후 최다…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53명으로, 전날(41명)보다 12명 많다.
이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30명은 경기(10명), 서울·인천·경남(각 4명), 대구·전북(각 2명), 부산·강원·충북·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570명, 경기 514명, 인천 102명 등 수도권이 총 1천18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2천257명이 됐다.
이는 4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달 초 이후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는 3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한 직후였던 지난해 12월 29일의 40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3%다.
위중증 환자는 총 425명으로, 전날(434명)보다 9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6만189건으로, 직전일 5만6천857건보다 3천332건 많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 건수는 10만5천6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286만6천802건으로 이 가운데 24만3천317건은 양성, 1천191만2천88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71만59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89%(1천286만6천802명 중 24만3천317명)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21일 2명, 24일과 25일 각 1명씩 잘못 신고된 지역발생 확진자 4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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