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싱가포르 동부 중심부에 위치한 아울렛 PLQ몰에 파리바게뜨 PLQ몰점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아울렛 1층에 80석 규모로 자리잡은 파리바게뜨 PLQ몰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 평균 600여명 이상의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싱가포르 현지 매장 평균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SPC그룹은 그동안 싱가포르 내에서 축적해온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파워와 품질에 대한 소비자 신뢰, 전략적인 입지 선택과 마케팅 전략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파리바게뜨 PLQ몰점은 PLQ몰 입구에 `갓 구운 빵`, `주방에서 방금 만든 메뉴` 등의 안내 표시를 통해 고객들이 신선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패널 디스플레이를 설치하고, 고객이 집게와 트레이를 들고 직접 빵을 골라 담을 수 있는 `아일랜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 파리바게뜨의 주요 매장들이 고르게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중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와 신규 매장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현지 사업 확대 및 동남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래 주요 상권에 10개의 파리바게뜨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쉐이크쉑의 싱가포르 독점 사업권을 따내 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제3의 글로벌 성장축`인 동남아 시장의 거점으로 삼은 데 따른 행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