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는 지난 달 선보인 `C콘칲 핫멕시칸할라피뇨`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 봉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3초에 한 봉지씩 팔린 셈으로, 출시 첫 달부터 제과업계 히트 제품 기준인 월 10억 원을 넘어서며 하반기 첫 히트 제품에 자리매김했다. 신제품의 누적 매출은 13억 원(AC닐슨가격 환산 기준)이다.
신제품은 바삭한 옥수수칩에 할리피뇨 시즈닝을 더해 고소함에 이어 서서히 강한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양파와 옥수수 본연의 단맛까지 살려 중독성 있는 스낵으로 완성됐다.
회사 측은 호불호가 갈리는 매운맛 과자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성한 실적이란 점에 주목한다.
일반 스낵 대비 편의점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MZ세대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고소한 맛과 달달한 맛, 매콤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경쾌한 식감까지 더해져 어린이 간식은 물론 홈술 트렌드에 부합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고소함에 잘 어울리는 트렌디한 매운맛이 MZ세대 입맛에 적중한 결과"라며 "앞으로 다양한 익스텐션 제품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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